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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신지몽調信之夢」은 『삼국유사三國遺事』 권3에 수록되어 있는 일장춘몽을 주제로 한 설화이다.
신라시대 때 낙산사洛山寺의 중이었던 조신調信이 명주태수溟州太守 김흔金昕의 딸을 보고 반하였는데, 얼마 후 그녀가 다른 사람에게 출가하자 잊지 못하고 울며 그리워했다. 하루는 부처를 원망하다 잠이 들었다가 꿈속에서 그녀를 만나 결혼하여 고향에 돌아가 함께 살았는데, 자식을 다섯이나 두었음에도 불구하고 가난을 이기지 못하여 서로 헤어지려는 찰나 잠에서 깼다. 이후 조신은 인생의 덧없음을 깨우치고 불도佛道에 진력하였다는 내용이다.
이 작품은 조신과 부인이 가난을 이기지 못하고 각각 자식들을 나누어 데리고 헤어지려 하는 모습을 그리고, 조신지몽의 줄거리를 함께 적은 것이다.